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의 새로운 감독 셰인 블랙이 '갑자기 툭 튀어나온' 새 감독이 아닌 '아이언맨' 1편과 2편에도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새롭게 탄생한 '아이언맨3'의 셰인 블랙이 이전 시리즈에서도 참여한 부분이 있는 것.
오랜 기간 동안 마블 코믹스 '아이언맨' 시리즈의 팬이었던 셰인 블랙 감독에게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작자 케빈 파이지, 그리고 존 파브로 감독은 '아이언맨1, 2'의 제작에 자문을 구한 바 있다. 이에 셰인 블랙 감독은 영화나 원작 속의 상징 등에 대해 도움을 주었다고. 이러한 자문에 대한 대가는 잘 구운 연어와 블루베리였다고 한다.

이 인연은 '아이언맨3'로 연결되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로 감독의 추천으로 연출 제의를 받은 셰인 블랙 감독은 "'아이언맨3'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건 엄청난 기회다"라며 기뻐했다.
제작자 케빈 파이지는 "셰인 블랙 감독은 액션에도 능하지만 진심을 담은 블랙 코미디에도 능하다. 그는 버디/코미디/액션 등 여러 가지 스타일을 한 장면에 다 담아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새로운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는 25일 전세계 최초 개봉.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