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320kbps 엠넷닷컴 'HD뮤직', 10명 중 7명 선택...'잘 나가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4.17 09: 57

달라진 음질 때문에 10명 중 7명이 선택했다. 동시 스트리밍 수치의 증가는 무려 309%로 눈에 확 띈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거듭하고 엠넷닷컴의 HD뮤직이 네티즌의 화제가 되고 있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뮤직포털 ‘엠넷닷컴’ (www.mnet.com)에서 이달 초 선보인 ‘HD뮤직’ 서비스가, 오픈 이후 동접 수 309% 상승을 이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HD뮤직’은 음원 원본 파일을 추가 압축 없이 제공, 다운로드 받은 고음질 MP3파일과 동일한 음질로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엠넷닷컴이 이달 8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CJ E&M은 엠넷닷컴 HD뮤직 오픈 이후 모바일에서 최대 동시 스트리밍 요청 수가 309% 급 성장했으며, 엠넷닷컴 안드로이드 앱의 UU (Unique User)도 25% 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HD뮤직의 인기는, 확실한 음질의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파악된다. 엠넷닷컴의 HD뮤직은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전송률인 320kbps (Kilobits per Second)로 음원을 제공,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에서도 보다 풍성한 표현이 가능하다. 전송률이란 초당 전송되는 비트 수를 의미하는데, 전송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 (비트)를 가지게 되므로 음악 재생시 보다 세밀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것.
실제 홍대광의 데뷔앨범 수록곡 ‘굿바이’를 듣고, 2가지 종류의 음원 중 어느 쪽이 HD음원인지 맞추는 이벤트에서는, 한 번에 정답을 맞춘 유저가 10명 중 7명에 달해 확실한 음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 임양균 스마트엠넷사업팀장은 “고음질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니즈를 파악, 5월에는 iOS용 HD뮤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엠넷닷컴은, 뮤직포털의 기본인 음원의 퀄리티에 지속적으로 투자,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뮤직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엠넷닷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LG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전용 상품 ‘HD스트리밍 프리’(4000원) 가입시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 없이 고음질 음원 듣기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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