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LG 신정락, KIA 상대로 통산 첫 선발승 사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17 10: 29

LG의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통산 첫 선발승을 노린다.
LG는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진에 진입, 팀의 5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신정락은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4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⅔이닝 3실점(2차책점), 11일 잠실 NC전 6⅔이닝 2실점을 올렸는데 1회 실점을 빼고는 구위와 제구력 모두 안정적이었다.

현재 신정락을 제외한 LG 선발투수 4명 모두 선발승을 신고했다. 신정락도 선발승 대열에 합류해 토종 선발진에 붙었던 물음표를 지워야 하는 입장이다. 3연전 후 4일 휴식에 들어가는 LG는 신정락이 부진할 경우, 마운드 운용을 빠르게 가져갈 확률이 높다. 신정락은 통산 KIA를 상대로 3경기 6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을 올리고 있다. 신정락이 전날 패배에 맞불을 놓아 반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간 KIA는 외국인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정상급 구위와 더불어 막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소사는 올 시즌 3번의 선발 등판서 1승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한국 무대를 밟은 소사는 2012년 5월 26일 한국 데뷔전 상대 또한 LG였다. 당시 소사는 6이닝 2실점으로 첫 선발 등판을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했고 이후에도 LG전 상승세를 유지, LG와 맞붙은 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98로 활약하고 있다. 소사의 어깨에 KIA의 위닝시리즈 여부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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