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카디프 시티, 예상 수익 1710억 원 '잭팟'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17 10: 50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지은 김보경(24)의 소속팀 카디프 시티가 1억 파운드(약 1710억 원)의 잭팟을 예고하고 있다.
카디프 시티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43라운드 찰튼 에슬레틱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카디프 시티는 25승 9무 9패, 승점 84점으로 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김보경은 풀타임을 뛰면서 카디프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승격이 확정되자 수 만 명의 홈팬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카디프 시티가 EPL에서 뛰게 된 것은 무려 51년 만이다. 2009-2010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쉽게 승격에 대한 꿈을 접어야했던 카디프 시티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7일 카디프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결정짓고 역사상 가장 비싼 포인트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더 선은 "카디프 시티의 TV 중계권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사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51년 만의 승격에 성공한 카디프 시티가 앞으로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또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빈센트 탄(61) 구단주를 두고 '탄타스틱(TAN-tastic)'이라고 치켜세웠다. 탄 구단주는 팀을 인수한 뒤 과감하게 4천만 유로(약 586억 원)를 투자해 팀의 체질을 개선한 바 있다. 카디프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인해 탄 구단주는 자신의 투자를 충분히 보상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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