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풀럼 감독, "람파드는 이미 살아있는 전설" 극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7 15: 06

[OSEN=이우찬 인턴기자] 마틴 욜(57) 풀럼 감독이 프랭크 람파드(35, 첼시)를 극찬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욜 감독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람파드는 이미 전설”이라며 “지난 30~40년 동안 잉글랜드 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미드필더 선수”라고 극찬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욜 감독은 최근 람파드가 유럽이나 미국 리그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해 “첼시가 그를 이적시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람파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람파드는 올 시즌 이후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계속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불투명하다. 구단이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확실한 의지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람파드는 12년 동안 첼시 중원을 책임져 온 핵심 선수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12년 동안 통산 200골을 기록하고 있다. 3골만 더하면 팀 최다 득점인 보비 탬블링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탬블링은 1959년부터 1970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370경기에서 202골을 넣었다.
한편 풀럼과의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한 람파드는 이날 그라운드에 설 경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600번째 경기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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