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개봉 5주차에 상영관 확대..'이례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7 14: 29

영화 '지슬'이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을 확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4.3 사건이라는 역사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해야 했던 제주 섬 사람들의 울고 웃었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지슬'이 관객들의 끊임 없는 요청에 14개 상영관을 확대한 것.
앞서 지난 11일 관객들의 계속된 요청에 10개관을 확대해 총 66개관에서 상영된 '지슬'은 개봉 5주차를 맞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4개 상영관이 또 한번 더 확대, 총 71개관에서 상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처럼 개봉 5주차에 전국 상영관이 확대되는 것은 다양성 영화뿐 아니라 모든 장르의 영화를 통틀어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게다가 다양성 영화만 상영하는 예술영화관이 아닌, 일반관 확대 개봉인 만큼 더 많은 대중이 접하게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슬' 거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슬'은 지난달 1일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달 21일 전국 개봉 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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