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임슬옹 “사극 대본, 안 쓰던 말이라 힘들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17 15: 31

2AM의 멤버 임슬옹이 사극에 도전하며 “대본이 어렵다”는 고충을 전했다. 
임슬옹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안 쓰던 단어를 써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임슬옹은 “편한 말이면 조금 더 수월했을 텐데, 극중 궁궐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본을 더 많이 봐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지영도 “사극 대본은 현대극보다 20번은 더 봐야 한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사극에서도 고어를 쓰지는 않지만 단어들이 조금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슬옹은 ‘직장의 신’에서 계경우 역으로 활약 중인 같은 그룹의 멤버 조권에 대해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극중 중종의 아들로 훗날 인종이 되는 이호 역을 맡았다.
한편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로 오는 4월 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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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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