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연이 네티즌과 언론의 뜬금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토니안과 걸스데이 혜리가 열애설에 휩싸이자 이와 관련 없는 최지연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얼마 전에는 개그맨 김기리와 개그우먼 신보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3자인 개그우먼 김지민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 두 여인은 왜 상관없는 옆집 연애에 휘말렸을까.
최지연은 토니안과 혜리의 열애설 보도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최지연이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짝’에서 토니안과 최종 커플이 됐고,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핑크빛 무드를 연출한 바 있기 때문. 일부 네티즌은 최지연과 혜리를 두고 토니안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지나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최지연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17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가 연예인이긴 연예인이구나. 요즘 대학원 다니면서 학교 숙제하느라 정신없던 차에”라며 “‘짝’ 방송 끝나고 진짜 아무 것도 없는데 대략 난감”이라고 적으며 엉뚱한 삼각관계에 휘말린 답답한 심경을 나타냈다.
김지민은 지난 2일 김기리-신보라의 열애 사실이 보도되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당시 열애설의 주인공보다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주목은 두 사람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에서 꽤 오랫동안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실제 연인 같은 달달한 연기로 사랑 받았고, 이와 함께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최지연과는 다르게 김지민은 이러한 세간의 관심에 묵묵부답으로 답했다. 많은 언론들이 김기리와 신보라의 열애가 알려진 직후 김지민의 심경을 듣고자 했지만, 김지민과 그의 소속사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언급할 만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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