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의 멤버 임슬옹이 “배우와 가수는 별개”라는 소신을 전했다.
임슬옹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26년’과 정통 사극 ‘천명’에 출연한 것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임슬옹은 “배우로 잘 하려면 가수와 병합해서 생각하면 안 된다. 배역을 맡아 연기하게 됐으면 100% 배우로서 소화해야 한다. ‘천명’도 내가 오디션을 봐서 하게 된 역할이다”고 말했다.

또 임슬옹은 “연기를 할 때는 철저히 배우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임한다. 가수와 배우를 디테일하게 구분을 짓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극중 중종의 아들로 훗날 인종이 되는 이호 역을 맡았다.
한편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로 오는 4월 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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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