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6일) 역전 결승포로 팀의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이끌었던 한화 이글스 주포 김태균(31)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2로 늘려갔다.
김태균은 17일 대전 NC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1-1로 맞선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1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첫 타석 볼넷 출루와 함께 김태균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2로 늘려갔다. 지난해 9월 27일 문학 SK전서부터 이어진 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과거 롯데에서 뛰던 펠릭스 호세가 지난 2001년 6월 17일 마산 현대전부터 2006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까지 기록했던 63경기 연속 출루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