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9K' 밴덴헐크, 시즌 첫 등판 '합격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17 20: 25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에이스의 시즌 첫 등판. 결과는 기대했던대로 위력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17일 시즌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 때 직구 최고 152km까지 기록하는 등 외국인 특급 선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어깨 근육통을 호소해 시범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군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구위 만큼은 위력적이었다.

밴덴헐크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8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총투구수 101개. 직구 최고 15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수준급.
경기 전 "첫 등판인 만큼 잘 던졌으면 좋겠다. 올 시즌 1선발로 생각하는 투수다. 빠른 공과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밴덴헐크는 3-3으로 맞선 7회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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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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