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 4쿼터 모비스 양동근이 벤슨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있다
모비스는 지난 16일 3차전에서 SK를 68-62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정규리그 막판부터 '13연승 열차'를 타더니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3연승으로 통산 네 번째 챔프전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반면 SK는 드롭존 수비가 무너지며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4연패 스윕으로 허무하게 우승을 내주게 되면 정규시즌 최다승(44승) 우승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유일하게 스윕으로 패배한 경험이 있는 모비스가 이번에는 상대방을 스윕으로 누르고 우승을 달성할지, 아니면 SK가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주목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