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천적 LG에 고전했다.
소사는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5⅔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리드하고 있어 승리투수 조건은 갖췄지만 이전까지 LG전 평균차잭점 1.98을 올렸던 막강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소사는 첫 이닝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다. 이대형과 박용택을 내리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가 됐고 정성훈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소사는 포일로 3루 주자 박용택이 득점 0-2로 끌려간 채 1회를 마쳤다.

첫 이닝 볼넷 3개로 불안했던 소사는 2회 한층 나아진 모습이었다. 소사는 첫 타자 현재윤과 9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양영동을 삼진, 오지환의 유격수 플라이를 김선빈이 놓쳤지만 현재윤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또한 이대형을 몸쪽 직구로 삼진 처리해 2회를 끝냈다.
소사는 3회초 삼자범퇴 4회초 1사후 손주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현재윤과 양영동을 범타처리하면서 순항했다.
소사는 5회초에 다시 흔들렸다. 첫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범하고 이대형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실점 위기에서 소사는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정성훈의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5-4, 1점차까지 LG에 추격당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소사는 이진영을 1루 땅볼, 김용의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1점차 리드는 유지했다.
이후 소사는 6회초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양영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KIA는 소사를 내리고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진해수는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 두 개를 범해 2사 2, 3루로 몰렸지만 이대형을 2루 땅볼로 잡았다.
KIA는 6회초까지 LG에 6-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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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