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승리 이끈 원맨쇼…12일 만의 대포 가동(종합)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17 20: 56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1)가 시즌 3호 대포를 터트렸다. 또한 팀 타점의 전부를 책임지며 펄펄 날았다.
이대호는 17일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대호는 7회 솔로포를 터트리며 지난 5일 세이부전 이후 12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1회 첫 타석부터 이대호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았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노가미 료마의 바깥쪽 커브 유인구를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로 연결 시켰다. 오릭스의 선취점이었다.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1로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등장, 노가미의 5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9회말 이대호는 대수비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올린 점수를 잘 지켜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66타수 24안타)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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