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의 신세경이 연우진의 사랑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5회분에서는 미도(신세경 분)가 재희(연우진 분)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재희는 미주의 책방을 찾아가 칠판에 '이 봄이 좋아 네가 있어서'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미주의 아빠 서경욱(강신일 분)을 보고 커피 한 잔을 권했다. 재희는 이를 거절하지 않고 책방에 들어가 경욱과 커피를 마셨다.

이때 재희는 미도에게 리조트 사진을 달라는 연락을 받아 사진을 전달했고 점심을 사달라고 했다. 미도는 회사를 나가던 중 태상(송승헌 분)과 마주쳤고 재희라고 밝히지 않은 채 친구와의 약속이라고 했다.
재희가 점심을 사달라고 했지만 샌드위치를 사서 미도와 함께 먹었다. 미도는 재희가 사온 점심을 먹기 전 "(태상에게) 괜한 오해 받고 싶지 않다"며 "불쑥 나타나 놀래키지 말라"고 했다.
재희는 미도에게 사랑을 요구했지만 미도는 "싫다"고 냉정하게 대답, 재희와의 선을 확실히 그었다.
식사 후 재희는 미도에게 직업과 꿈 등을 물어봤고 경욱에게 들은 미도의 얘기를 꺼냈다. 이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미도는 재희와 인사하고 들어가려던 찰나 재희는 미도에게 자신이 가지고 갔던 CD와 미도가 가고 싶어 했던 학교의 티셔츠를 선물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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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자가 사랑할 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