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송승헌, 야수 본능 깨어났다..신세경 '충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17 23: 10

'남자가 사랑할 때'의 송승헌이 야수 본능을 깨웠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5회분에서는 태상(송승헌 분)이 구용갑(이창훈 분)의 야비한 요구에 참지 못하고 분노가 폭발, 주먹질을 해 미도(신세경 분)를 충격에 빠뜨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창희(김성오 분)는 교도소 생활을 끝내고 출소하자마자 태상과 재회했고 태상은 창희를 따뜻하게 환영했다.

창희는 자신이 부모처럼 따르는 형인 태상을 대신해 옛 보스(이성민 분)를 죽이고 수감됐다 풀려난 상태.
태상의 말대로 슈트를 사기 위해 가게에 들른 창희는 기분 좋게 옷을 입고 가게에서 나가려고 할 때 구용갑과 마주쳤다. 구용갑은 창희에게 동생 재희를 피 묻은 돈으로 학교를 다니게 했다며 창희를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창희는 폭발했고 구용갑을 때리고 말았다.
이어 창희는 태상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구용갑이 경찰에 창희를 폭행혐의로 고소했고 형사들이 창희를 경찰서로 끌고 갔다.
태상을 사랑하는 성주(채정안 분)는 구용갑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용해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성주는 구용갑이 키스해달라는 부탁까지 받아들이며 합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다음 날 구용갑은 창희와 태상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태상의 회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구용갑은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회사에 가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구용갑의 요구대로 창희가 사과를 한 것에 이어 태상이 사과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구용갑은 공개적으로 하자며 태상의 회사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고 창희와 태상에게 죽은 보스 얘기를 꺼내며 두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것도 모자라 구용갑은 태상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했다.
이를 본 미도는 태상을 말렸다. 하지만 구용갑의 부하가 미도를 밀쳐서 쓰러뜨렸다. 이에 태상은 분노가 폭발, 구용갑의 부하를 때렸고 싸움이 시작됐다.
태상은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싸웠고 태상의 무서운 눈빛을 본 미도는 과거 한태상의 보스에게 납치됐던 트라우마가 발동, 혼란스러워 하며 뛰쳐 나갔다. 이후 미도는 태상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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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자가 사랑할 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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