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에비앙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안시서 열린 2012-2013 쿠프 드 프랑스(FA컵) 8강 에비앙과 원정경기서 연장전 끝에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서 1-4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프랑스 리그1의 선두 PSG는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나 있는 16위 에비앙을 제압하지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PSG는 전반 9분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선제골에 리드를 차지했지만, 전반 44분 사베르 켈리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PSG는 후반은 물론 연장전에서도 에비앙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티아고 모따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선 PSG는 키커들의 잇달은 실패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PSG는 첫 번째 키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물론 두 번째 키커 티아고 실바까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에비앙의 키커들은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착실하게 성공시켰다. PSG는 세 번째 키커 에세키엘 라베찌가 성공시켰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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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