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KBS 새일일극 합류..한물 간 개그맨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18 08: 22

개그맨 임혁필이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김현희 극본, 김명욱 연출)에 캐스팅 돼 깨알활약을 펼친다.
임혁필의 소속사 코코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임혁필이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지성이면 감천’에 계구만 역할로 캐스팅 돼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혁필이 맡은 계구만은 한 시절을 풍미했지만 현재는 한물 간 인기 개그맨으로 아침방송 리포터로 활약하는 인물. 사기와 이혼 등 인간극장 수준의 사연을 가진 계구만은 ‘불운의 아이콘’이지만 극에 한줄기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혁필은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에 오랜만에 출연하게 됐는데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라면서 “아내가 대본을 읽고 우스갯소리로 한물 간 개그맨 역할에 나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지성이면 감천’에 누가 되지 않도록 100% 리얼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혁필은 지난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세바스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는 공연연출가로 이름을 알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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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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