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박기웅 그리고 이현우가 출격 준비를 완료,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북한 최정예 스파이로 변신한 김수현, 박기웅 그리고 이현우가 오는 6월 극장가를 찾으며 팬들을 만날 예정인 것.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로 대한민국 여심을 훔친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으로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임무는 어이없게도 달동네 슈퍼집 바보를 맡은 원류환으로 분했다.

원작인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읽고 원류환 역에 욕심이 난 그는 1년 동안 액션 연습을 했을 정도로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녹색 트레이닝복과 덥수룩한 더벅머리로 완성한 김수현표 동구는 원작과 싱크로율 100%라는 호응을 얻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섭렵하는 등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기웅이 맡았다. 원류환 못지 않은 실력의 소유자이나 유쾌하고 여유로운 리해랑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과감한 오렌지 컬러로 외모에 변화를 줬고 영화를 위해 직접 기타를 연습하며 로커 지망생으로서 영화 속에 녹아들 준비를 완벽히 했다.
또한 맏형 답게 현장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인 리해진 역은 이현우가 맡았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엄태웅의 아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귀엽고 풋풋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초토화 시켰다.
이번 영화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귀여운 웃음 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냉철한 모습과 액션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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