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무리뉴,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18 09: 31

스페인 언론이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아스'를 인용, "무리뉴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이 현재 첼시 혹은 파리생제르맹(PSG)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팀 카니야스 코치들과 대화서 팀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카니야스의 마누엘 알바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이 우리에게 '내년에는 더 이상 코치들과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더 이상 이곳에 없기 때문"이라고 아스에 말했다.

이어 알바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이 명확하게 어떤 것을 뜻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에게 더 이상 질문을 할 수가 없어서 어느 팀으로 떠나는지 듣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감독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다면 스페인 축구는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잡아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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