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YG 양현석, 스쿠터브라운과 비밀회동..무슨 일 벌이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8 10: 03

싸이의 미국 매니저이자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로 유명한 스쿠터 브라운이 YG 엔터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은밀한 만남을 가져 관심이 쏠린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13일 싸이의 콘서트 관람차 서울을 방문, 양현석 대표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몇일간 함께 회동을 가지며 여러가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싸이가 지난해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이후 그동안 양현석 대표 역시 국내의 바쁜 일정으로 미국에 가지 못했고, 스쿠터 브라운 역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둘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싸이의 적극 추천이 있었음에도 이같은 이유로 조금 늦게 이뤄지게 됐다.

싸이는 평소부터 추진력이 매우 강한 이 두 사람이 직접 만날 경우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주변인들에게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두사람은 이달 중 미국으로 출국하는 싸이의 월드 프로모션에 대해 새로우면서도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를 협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2NE1과 지드래곤은 싸이 단독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며 5만 관중에게 큰 성원을 얻었는데, 이는 우연이라기 보다 후배 가수들을 아끼는 싸이가 스쿠터 브라운에게 이들의 무대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빅뱅과 2NE1의 경우 지난해 국내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1위 공연 업체 라이브네이션과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끝마친 시점이라 이들의 글로벌 행보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15억 조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선배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의 조언이 동시에 이뤄질 경우,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신곡 '젠틀맨'으로 두번째 세계 정복에 나선 싸이와 그의 무대에 수준급의 공연을 보인 2NE1과 지드래곤이 양 대표와 스쿠터 브라운의 만남을 통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싸이는 1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빌보드 온라인판이 발표한 핫100 차트에서 12위로 입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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