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디자인에 한껏 힘을 실은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2.4㎜의 세계 최소 베젤과 5인치 인셀 디스플레이가 특징.
팬택은 18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을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VEGA IRON, 모델명: IM-A870S/K/L)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기술력이 더해진 혁신적 디자인 ▲‘보기 위한 폰’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화질 ▲더욱 똑똑해진 사용자중심의 UX가 특징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브랜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팬택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그 동안 베가 시리즈와 구별되는 디자인이다.
팬택은 엔드리스 메탈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속 특유의 단단함과 내구성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휴대폰을 보호해 견고하며, 오랫동안 사용가능하다.
또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Jewerly Lighting)을 ‘베가 아이언’의 오른쪽 상단부에 적용했다. 크리스탈 느낌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양방향 LED는 단말기를 뒤집어 놓은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7가지 불빛으로 빛난다.
또 베가 넘버6의 계보를 잇는 ‘보기 위한 폰’의 화질도 갖췄다. ‘베가 아이언’은 5인치 인셀(In Cell)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와 2.4㎜ 베젤을 적용했다.
먼저 인셀 디스플레이는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려 기존 LCD 대비 색감과 시인성이 향상됐다. 햇빛이 강한 야외, 조명이 강한 실내에서는 물론 다양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두께 2.4㎜ 베젤은 세계 최고로 얇은 수준으로, 제로 베젤에 가깝다. 덕분에 최적의 화면 비율인 75.5%를 구현했다.
이외의 성능도 최근 출시된 하이엔드 스마트폰들과 비등하다. 금속안테나를 비롯해,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1.7GHz 쿼드코어 탑재했고, 팬택만의 배터리 성능 최적화 기술이 쓰였다. 소비전류를 사용조건 별로 최적화해, 215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동일조건에서 3000mAh대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카메라와 시선인식, 음성인식 등 사용자 중심 UX(사용자 경혐)도 적용됐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베가 아이언’은 팬택 전 구성원이 2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역작으로, 베가 No.6와 함께 베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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