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삼성-SK의 3연전 마지막 대결의 향방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18 10: 22

1승씩 주고 받은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18일 포항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장원삼, SK는 윤희상을 선발 예고했다.
선발진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된다. 지난해 다승 1위(17승)에 올랐던 장원삼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5일 NC전에서 시즌 첫 승(6이닝 1실점)을 신고한 뒤 11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2승째를 따냈다.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 SK 타자 가운데 최정, 이명기, 한동민 등 한껏 달아오른 젊은 타자들의 방망이를 조심해야 한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대구에 입성할 각오다.

윤희상은 12일 NC전에시즌 첫 등판에 나서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아직까지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다. 팀타율 1위를 질주 중인 삼성 타선과의 대결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듯.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8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내일부터 17일 현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KIA와의 주말 3연전이 예정돼 있다. 강팀과의 대결을 앞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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