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출국 일정에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당초 예정이었던 이번 주말보다는 다소 늦춰 다음주 중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싸이가 현재 한국에서 어떤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장기 출장'을 앞두고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싸이는 대신 트위터를 통해 신곡 '젠틀맨'과 관련한 다양한 소감 등을 남기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는 중이다.

대신 각종 외부 청탁 등이 너무 많이 쏟아져 담당 매니저는 휴대폰을 꺼둔 채 잠깐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싸이는 미국 출국 후 현지 방송 스케줄을 다수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은 이미 현지로 넘어가 일정을 조율 중. 지난해 NBC 간판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쇼', 인기 아침프로그램 '투데이쇼', 최고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SNL' 등에 출연해 곧바로 미국 아이튠즈 1위에 올라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있어 이번 출연에도 기대가 큰 상태다.
빌보드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17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차트 주요 변화에 대해 예고하며 "K팝스타 싸이가 12위로 순위가 치솟았다. 일주일 동안 유료스트리밍, 음원 판매 등의 성적이 나오는 다음 주에는 톱10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젠틀맨'은 2일만에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860만 회로 미국 내 1위를 차지했다. 음원은 현지에서 2만 7000번 다운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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