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제이켠이 랩퍼 서바이벌 오디션 엠넷 '쇼미더머니2'에 출연을 확정했다.
18일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켠은 오는 6월 13일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2'에 전격 출연한다. 제이켠은 지난 2005년 '저스트 크랩(Just Clap)’ EP 앨범을 발매 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힙합 팬들과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랩퍼다.
특히 제이켠은 지난해 미니앨범 '요즘 그냥'을 발매한 이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3대 글로벌 뮤직 마켓 중 하나인 '뮤직매터스 2012'에서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쇼미더머니2'에서 보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제이켠은 '쇼미더머니2' 출연을 확정 지은 후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지는 왜곡되고 풍자화되는 힙합의 모습과는 다른 제대로 된 랩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며 "내가 힙합신에서 과소평가된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을 해소시켜 드릴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쇼미더머니2'에는 제이켠을 비롯해 1세대 랩퍼 허인창, 그룹 후레쉬보이즈의 리더 씨제이(Ceejay), 버벌진트와 작업한 바 있는 칸토, 여성랩퍼 LE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쇼미더머니2' 연출을 맡은 고익조PD는 18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올해 쇼미더머니2 지원자가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크게 늘어 방송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며 “힙합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은 물론 힙합신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래퍼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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