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신세경-연우진이 촌티 복고 패션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신세경과 연우진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서미도, 이재희 역으로 열연중이다. 아름다운 섬 괌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하여 달콤한 순간을 함께하고 서로에게 이끌렸던 ‘재미커플’이 다시 한 번 청춘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선보인다.
18일 제작사 측은 스타일 충만한 신세경, 연우진의 복고 커플룩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주름 장식이 들어간 레드 드레스에 러시아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그녀 특유의 도발적이고 신비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연우진 또한 얼룩말과 호랑이 무늬가 들어간 재킷을 걸쳐 입고 손가락으로 에이 모양을 지어보이며 힙합 소울 까지 전하고 있다.

최근 서울 압구정동 의류숍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웃음바다 그 자체였다. 제작진과 촌스러운 콘셉트로 입을 맞춘 배우들은 최대한 안 어울릴 법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에게 빅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 숍에 진열되어 있던 여러 아이템들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며 즐거운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촌스러운 미스매치 스타일링도 멋지게 소화해내 패션을 완성시킨 재미커플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5회분에서는 한태상(송승헌)의 회사직원으로 근무하던 미도가 새로운 본부장으로 영입된 재희와 놀란 눈으로 마주하며 엔딩된 상황. 또한 미도는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재희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상태였다. 이번 공개 된 사진으로 급반전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자유분방하고 소년, 소녀 같은 재희와 미도가 괌에서의 설레는 데이트 이후 오랜만에 함께 시원하게 웃어보는 데이트다”라고 설명하면서 “미도는 태상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재희를 밀어내고 있지만 두 사람의 운명적인 끌림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5회분에서 첫 삼자대면으로 긴장감을 촉발시키며 2주 연속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서미도에게 모든 인생을 걸고 연애의 신이 되고자 하는 한태상, 그리고 서미도를 포기하려 했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난 사실에 운명적인 ‘비포 선라이즈’를 꿈꾸는 이재희.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 이 두 남자의 사랑으로 상승무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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