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과 수원 삼성이 FA컵 32강에서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3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이날 추첨식에는 K리그 클래식 14개팀과 챌린지 4팀, 내셔널리그 6팀, 대학 4팀, 챌린저스리그 2팀 등 총 32개 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첨식을 지켜봤다.
이날 성사된 대진 중 가장 눈에 것은 안양과 수원의 대결. 일명 지지대 더비의 부활이다. 지지대 더비는 2004년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이전하기 전까지 열렸던 안양과 수원의 라이벌전이다. 지지대 더비는 이날 대진 추첨으로 약 10년 만에 성사, 다음달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FA컵 32강전의 모든 경기는 다음달 8일 오후 7시 또는 8시에 개최된다. 결승전은 10월 19일 혹은 20일에 열리며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 2013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
대구 FC–수원 FC
광주 FC–충주 험멜
제주 유나이티드–건국대학교
울산 현대–이천시민축구단
경남 FC–울산 현대미포조선
FC 서울–연세대학교
인천 유나이티드–전북매일FC
대전 시티즌–고양 HI FC
포항 스틸러스–숭실대학교
강원 FC–경주한국수력원자력
전북 현대–용인시청
상주 상무–목포시청
김해시청–부산 아이파크
FC 안양–수원 삼성
성남 일화–동의대학교
전남 드래곤즈–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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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