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9살 나이차 극복한 연애와 결혼 풀스토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18 17: 06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9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자 이들의 연애와 결혼 풀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 1일, 백지영과 정석원이 5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 2010년 중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가 2011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고, 그에 앞서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돼 네티즌 사이 관심을 모은 바 있던 이들의 열애 인정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워너비 커플로 떠올랐다.  
당시 이 둘의 관계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던 한 방송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보통의 연인들 처럼 알콩달콩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결혼 이야기는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도 결혼 이야기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위치에 있다 보니 결혼 이야기에는 그냥 웃기만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백지영은 최근 SBS ‘땡큐’에 출연해 “연하 남자친구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진 좋다”며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없다. 지금 바라보는 방향이 약간 다른데 서두를 수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해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결별설에 대해 해명했고 백지영은 정석원이 출연한 ‘정글의 법칙’에 영상편지를 공개, 애정을 과시했다. 정석원도 “열애설이 난 후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 있게, 행복하게 만나왔다. 사람들에도 그렇게 얘기 했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우리도 남들과 똑같이 연애한다. 그리고 지영 씨가 항상 고맙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2011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의 시간 후 오는 6일 화촉을 밝힌다고 알린 백지영과 정석원 측은 “앞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바라봐주시고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보기 좋은 커플이다”, “연상 연하 커플이 대세”,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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