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결혼 징후 이미 포착됐다? "녹화 중 행복"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8 17: 22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의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 징후가 포착됐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측은 18일 오후 "백지영이 지난 16일 진행된 '히든싱어' 녹화장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결혼 징후를 전했다.
'히든싱어' 측에 따르면 이날 5명의 모창능력자가 함께 한 녹화 현장에서 백지영은 자신의 노래 '사랑안해',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며 중간중간 행복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든싱어'의 조승욱 PD는 "대개 애절한 노래를 하고 나면 가수가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백지영씨는 이날 녹화 중간 중간에 너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렇게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녹화 때는 까마득하게 몰랐다"고 귀띔했다.
이어 "연예인 패널 일부가 '좋은 일이 있어 노래가 애절하지 않다'는 식의 장난섞인 코멘트를 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또 "백지영씨는 방송 내내 팬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한편, 자신을 절묘하게 따라하는 모창능력자들의 음색에 깜짝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든싱어' 백지영편은 오는 5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