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로이킴-홍대광, '슈스케'가 낚아올린 싱어송라이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18 17: 50

엠넷 '슈퍼스타K'가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양산해내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슈퍼스타K'는 지난해 버스커버스커라는 돌풍의 핵을 배출해낸데 이어 시즌4에서 로이킴과 홍대광를 건져올렸다.
이달 공식 데뷔하는 이들 출연자들은 모두 자작곡을 공식 데뷔곡으로 내걸었다. 신인가수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 버스커버스커처럼 어쿠스틱한 매력으로 기존 음악과 확연히 다른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로이킴이 오는 22일 공개하는 싱글 '봄봄봄'은 컨템포러리 컨추리 장르.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지난해 메가히트를 친 '벚꽃엔딩'을 잇는 봄캐롤 자리를 노린다.
로이킴의 데뷔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슈퍼스타K3'의 준우승자였던 버스커버스커와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의 ‘봄 노래’ 대결도 올 상반기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팬 분들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홍대광은 오는 19일 첫번째 미니앨범 '멀어진다'를 발매한다. 지난 5일 발표한 자작곡 '굿바이'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그는 이번 앨범 수록곡 상당수를 직접 작곡, 작사하며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고 본인의 음악을 고집한 것은 그만의 뚝심. 그는 이번 앨범에서 실제 이별담을 일기장처럼 담아내 또래 남성들의 뜨거운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타이틀곡 '멀어진다' 역시 그의 첫 이별을 다룬 정통 발라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내외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 결과 전반적으로 모두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타이틀곡으로 어느 한 곡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대부분의 곡이 자작곡인만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앞으로 홍대광의 음악적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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