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BBC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낸시랭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낸시랭은 18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영국 BBC 방송 출연 취소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BBC로부터 사실 확인을 해달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낸시랭이 다음 달 BBC의 초청을 받고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던 계획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은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행사 당시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가 됐다.

그는 당초 다음 달 BBC의 초청을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하기로 했다. 이번 낸시랭의 BBC 방송 출연 취소는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살아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낸시랭은 논란이 일자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이 적으며 “진실을 알리려 한다고요? 당신들이 남의 가정사의 깊은 곳까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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