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준-지석훈, 이적 첫 날 선발 라인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18 18: 09

18일 오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소속을 옮긴 좌타 외야수 박정준(29)과 내야수 지석훈(29)이 첫 날 합류와 함께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NC는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박정준을 3번 타자 좌익수, 지석훈을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NC는 이날 오전 베테랑 계투 송신영(37)과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24)을 넥센으로 보내고 박정준과 지석훈, 내야수 이창섭(25)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오후 5시 경 대전구장에 도착한 세 명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박정준과 지석훈의 새 유니폼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라인업을 작성했다. 이에 앞서 NC는 세 명의 이적생과 포수 김태우, 투수 최금강, 내야수 모창민을 1군에 올렸다. 대신 근육 경직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내야수 이현곤과 내야수 최재원, 외야수 박으뜸, 포수 허준, 내야수 김동건이 말소되었다.

김 감독은 세 명의 선수를 곧바로 합류시키고 두 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데 대해 “당장 잘하라는 기대는 아니다. 모창민도 현재 햄스트링 부위가 좋은 편이 아니라 지석훈을 3루에 넣었다”라며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은 물론이고 기존 선수들도 분발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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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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