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1사 2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팀의 시즌 첫 연승에서 싹쓸이 승리까지 이끌 수 있을까. 한화는 14년 차 우완 김광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김광수는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64로 아쉬움을 비췄다. 지난 4일 KIA전에서는 ⅓이닝 5실점으로 대량실점하는 등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팀의 13연패 기간 동안 큰 공헌도는 보여주지 못했던 김광수다.

NC는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했던 좌완 아담 윌크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담은 올 시즌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3.57로 승운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25, 피안타율 2할7푼7리로 투구 내용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부담감. 외국인 ACE 트리오로 주목받았으나 아직 이들은 승리가 없다. 팀은 하필 연패 중. 원정지 싹쓸이 굴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담의 호투는 필수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