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넥센전 4이닝 12피안타 7실점 부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18 20: 04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6)이 넥센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졌다.
옥스프링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회에만 4실점 하며 4이닝 12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은 이전 등판(13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5회 이전에 강판되며 불안감을 안겼다.
옥스프링은 2회 갑자기 흔들렸다. 1사 후 이성열에게 볼넷, 김민성에게 바가지성 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도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처했다. 허도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옥스프링은 2사 만루에서 장기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한숨을 돌렸다.

3회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옥스프링은 2아웃을 잡았으나 2사 만루에서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로 옥스프링을 좌절시켰다.
옥스프링은 4회 1사 후 박병호, 강정호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옥스프링은 이성열을 1루수 앞 땅볼로 직접 1루에서 아웃시킨 뒤 2사 2,3루에서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옥스프링은 5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허도환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옥스프링은 결국 팀이 0-6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진명호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90개였다. 진명호가 허도환의 홈인을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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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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