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고의적 타구 접촉 행위로 경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18 20: 33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고의로 공을 찼다는 판정으로 심판의 경고를 받았다.
이택근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8-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2루주자로 서있던 중 타자 이성열의 타구에 이택근의 발이 맞았다.
이택근은 타구 맞음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원래 타자 이성열은 자동 내야안타로 출루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문승훈 구심은 이성열에게도 아웃을 선언했고 5회초가 끝났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기록위원에게 문의한 결과 이택근이 고의로 공을 몸에 맞혔다고 판단해 문 구심이 이성열에게도 아웃을 줬다"고 전했다. 이택근이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병살 플레이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판단.
문 구심은 이닝을 종료시킨 뒤 이택근에게 스포츠맨십 위배와 관련해 경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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