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 국제펜싱대회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대한펜싱협회(회장 손길승)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 달성 및 2014인천 아시안게임 종합우승을 목표로 2013 SK 텔레콤 여자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 및 남자 플뢰레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펜싱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녀 플뢰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세계최강 이탈리아와 중국을 비롯해 최상위권의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2013세계펜싱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플뢰레 종목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지난 런던올림픽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플뢰레 정길옥, 전희숙은 물론 2013 스페인 라코루나 국제월드컵 'A'급 대회에서 개인전 2위를 차지하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는 허준이 남자 플뢰레 종목에 참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6리오올림픽대회를 준비 중인 전도유망한 한국의 선수들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최종 참가 명단은 22일 확정돼 26일 낮 12시부터 남자 플뢰레 개인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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