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송 포 유’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송 포 유’는 개봉일인 지난 18일 하루 동안 1만 39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만 5480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은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만큼의 대대적인 홍보 없이 오로지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한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에 지난해 인지도 전무한 배우와 비할리우드 영화라는 편견을 깨고 유쾌한 웃음과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 포 유’는 사랑하는 아내 메리언(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분)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아서(테렌스 스탬프 분)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웰메이드 휴먼코미디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같은 기간 5만 14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0만 8709명으로 1위를, ‘오블리비언’은 4만 776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83만 7443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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