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조정석이 싸리비로 맞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 준호(조정석 분)는 순신(아이유 분)이 배우가 되는 것을 허락 받기 위해 다시 한 번 순신네 집에 찾아갔다가 막례(김용림 분)에게 싸리비로 두들겨 맞고 정애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허락을 구하는 수모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결혼을 반대하는 장모 집에 찾아가 허락을 구하는 듯 간절한 모습은 본인도 자각 못 한 순신에 대한 다른 마음이 있는 건 아닌지 둘의 본격적인 러브 모드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조정석은 리허설 도중 싸리비를 든 김용림에게 양팔로 가드를 올리는 코믹한 포즈를 취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용림의 실감나는 싸리비 타작에 조정석은 얼얼한 등을 문지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순신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순신 프로젝트’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준호와 순신이 힘을 합쳐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난관 속에 두 사람의 감정은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 13회는 오는 2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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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