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오는 20일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MBC '쇼! 음악중심'에 첫 입성한다. 이렇듯 이하이는 YG 막내로서 선배들의 내리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16세 YG 막내 가수 이하이가 소속 선배 가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데, 그 매력은 무엇일까?
이하이는 데뷔 때부터 YG 양현석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았다. 양 대표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종영 후 2위를 차지한 이하이를 곧바로 영입했을 정도.

이하이는 이러한 양 대표의 지지를 받고 영입 후 빠른 시간 내에 발표한 곡 '1,2,3,4'를 오디션 출신 여가수 중 가장 큰 히트라 말할 수 있는 성공을 거뒀다. 또 수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잇츠오버(It's over)'와 '로즈(Rose)'까지 연이어 세 곡을 모두 온라인 차트 1위,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려 놓았다. 이하이는 오디션 출신 가수로서 가장 좋은 성과와 기록을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하이의 행보는 초고속이라 더욱 의미있다. 이하이 이전의 선배 가수인 빅뱅과 2NE1의 경우 4~5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친데 반해 이하이는 특별 케이스다. 양 대표가 수개월에 걸친 'K팝스타' 오디션 과정을 통해 국내에 없는 소울풀한 이하이의 중저음에 매료됐기에 가능한 행보였다.
이하이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양 대표 뿐 아니라 지난 13일 5만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펼친 싸이 도 해당된다. 그는 대형 콘서트 무대에 과감하게 신인 이하이를 올렸다. 싸이는 박정현과 함께 부른 앨범 수록곡을 이하이에게 직접 부탁했다.
또 지드래곤 역시 지난달 말 열린 자신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싸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하이를 무대에 올렸는가 하면,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이하이의 '로즈' 무대에 2NE1의 리더 CL이 랩 피처링을 자청해 무대에 오르는 등 좀처럼 드문 행보를 보였다.
심지어는 YG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타블로까지 곡 '춥다'에 이하이를 피처링 시킴으로써 단번에 온라인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20일 타사 오디션 출신임에도 '음악중심' 무대에 오르며, 1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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