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봄에 만나고 싶은 첫사랑 이미지 스타 1위로 등극했다.
영화 ‘4월 이야기’는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봄에 만나고 싶은 최고의 첫사랑 이미지 여자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수지가 박보영, 이연희, 손예진 등을 제치고 4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국민여동생으로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특유의 귀여움과 눈웃음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녹인 박보영과 많은 남성들이 이상형으로 지목하는 변치 않는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손예진, 그리고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이연희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연예계 대세로 성장한 만능 엔터테이너 수지가 1위의 영광을 안은 것.

미쓰에이로 춤과 노래는 물론 숨겨뒀던 연기 실력까지 선보이며 2012년 신인여우상을 휩쓴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로 예쁘지만 털털한 대학교 신입생이자 아련한 첫사랑 역을 맡아 수많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이승기의 상대역이자 무술교관 담여울 역으로 맹활약 중이기도 한 수지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시대의 아이콘임을 대변하듯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44%의 압도적 투표율을 기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첫사랑 아이콘 하면 우리나라엔 당연 수지 아닌가. 일본에 마츠 다카코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배수지.”, “첫사랑의 아이콘의 대세는 역시 수지. 수지가 미소짓는 얼굴 보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월 이야기’는 일본의 대표 멜로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만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감성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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