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윤소이 종영 소감, “시원섭섭해..안녕 태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19 10: 26

KBS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윤소이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이리스Ⅱ’에서 단검, 총격, 맨몸액션 등 우먼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배우들 사이에서 폭풍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윤소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대망의 최종회 방송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윤소이는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아이리스Ⅱ’를 하는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태희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특히 김태훈 감독님, 표민수 감독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후배 연기자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부상을 걱정해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과 지켜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안녕 태희. 안녕 ‘아이리스Ⅱ’”라고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윤소이는 극중 서울 일류 대학 출신이었지만 북한 특수훈련을 받은 뒤 중원(이범수 분)의 오른팔로 간첩활동을 하는 ‘엘리트 간첩’ 박태희를 연기, 1급 기밀 해킹, 총격, 단검술, 맨몸격투 등 냉철하고도 영민한 첩보활동을 펼치며 NSS에 큰 타격을 입히는 핵심인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핵무기의 존재를 아는 이들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마지막 남겨진 핵무기가 어둠 속에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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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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