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작품 속 역사적 배경에 흥미가 모아지고 있다.
‘천명’은 조선시대 야사에 기록돼 있는 ‘인종 독살 음모’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작품으로, 한 번도 비중 있게 다뤄진 적 없는 ‘인종 의문의 단명’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잡아 어떠한 내용의 드라마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효심이 지극히 깊고 성품이 어질어 조선 역사상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종은 야사에 따르면 친아들 경원대군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인종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린 문정왕후에게 일방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드라마 ‘천명’에서는 과연 이야기를 어떻게 조명할 것인지도 관심을 끌게 될 부분이다.
이에 왕이 되기 이전인 세자 이호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할 ‘천명’ 속 인물 인종이 이를 방해하는 문정왕후의 끝없는 야욕과 엄청난 음모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맞설 것인지 두 사람의 날카로운 카리스마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리스마와 유약함이라는 이중적인 면을 동시에 선보이는 세자 이호 역할은 최근 연기의 진정한 재미를 알아가며 한 명의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는 임슬옹이 맡아 극 중 ‘악의 축’인 문정왕후 역할의 박지영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냉혹한 궁중 음모로 시청자들의 손끝을 짜릿하게 할 ‘천명’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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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앤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