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8G 연속 출루로 개인 최다 타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19 11: 36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출루행진이 이어졌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올 시즌 첫 결장을 했던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타율을 3할4푼5리(56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0-0이던 3회 2사 후 초구를 타격,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따. 이어 잭 코자트의 안타가 이어져 추신수는 3루를 밟았고, 조이 보토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홈까지 들어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에 타점과 득점을 추가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불러 들였고, 후속 코자트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쐐기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1사 1루서 볼넷을 골라냈고 다시 코자트가 볼넷을 얻어 추신수는 2루까지 갔지만 보토가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쳤다.
이날 추신수는 5번 타석에 들어가 3번 출루에 성공하며 개막 후 1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경기를 체력안배 채원에서 결장했지만 연속 출루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 놀라운 출루 본능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었던 지난해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10월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13경기 연속 출루했고, 신시내티 이적 후에도 15경기 연속 출루로 28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더불어 개인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시절이었던 지난 2008년 8월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9월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28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이제 목표는 스즈키 이치로가 세웠던 동양인 최다인 43경기 연속 출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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