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소속사 동국엔터테인먼트 우승하 대표가 유진박에 대해 "10살짜리 아이의 상태와 다름없다"며 그의 상태를 설명했다.
우승하 대표는 19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종편채널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유진박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과거 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을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진박은 바이올린을 잡으면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는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이 행동한다. '연예특종' 제작진 역시 30분간의 인터뷰 시간동안 간단한 질문에도 동문서답을 하고, 2-3분 이상 집중할 수 없는 산만한 유진박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유진박은 논란이 됐던 부산 식당 연주에 대해 "식사를 하러 갔다가 갑자기 하게 된 공연이다. 사전에 예정된 공연이 아니었다"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큰 무대에서 연주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면 어디서든 연주를 해도 좋다"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박은 지난 13일 부산철도공사의 힐링콘서트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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