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잠실에 서울 연고지 팀이 더 생겨나야 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9일 동래중과 신라중의 2013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공식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 동래중학교를 찾았다.
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28일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남녀 동아시안컵 한일전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것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잠실종합운동장이 사용되지 않았다. 현재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팀은 1팀 뿐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잠실에 서울 연고지 팀이 더 생겨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아시안컵 선수 구성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제외될 것 같다"는 정 회장은 "국내 선수 위주로 대표팀이 구성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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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