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강우석, 전설의 공통점은? '19로 通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9 16: 35

조용필과 강우석, 두 전설의 공통점은 19였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선보인 19번째 음반과 영화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영화 '전설의 주먹'은 대한민국 대표 흥행 승부사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라는 점 하나 만으로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10일 개봉,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래 2주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용필 역시 지난 16일 19번째 정규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바운스'를 공개,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변함없는 가왕임을 입증했다. 특히 '바운스'는 국내에서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을 제치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강우석 감독과 조용필의 신작들이 전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중과 소통하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자신만의 내공과 스타일을 제대로 구현하는 두 사람의 저력이 작품들 속에 발휘되고 있는 것.
비슷한 시기에 각각 19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강우석과 조용필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대중에게 강한 울림을 계속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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