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감독, "김진우, 6이닝만 버텨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9 18: 36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선동렬(50) KIA 감독이 19일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진우(30)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5시간 혈투를 마치고 인천에 새벽 4시에 도착했다. 야수와 불펜진의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선 감독은 “나도 이렇게 힘든데 선수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나”면서 “김진우가 최소한 6이닝은 버텨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명품 커브를 자랑하는 김진우는 19일 SK와의 시즌 첫 3연전에 선발로 출전하는 동시에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을 맞는다. 지난 5일 롯데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점(1자책)만 내주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1일 두산과의 경기에도 선발투수로 예정됐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진우가 팀의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투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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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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