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말 실점 위기를 넘긴 롯데 유먼 선발투수가 강민호 포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151km의 강속구를 앞세워 5⅔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삼성은 18일 현재 팀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1-6으로 패했으나 화력 만큼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박석민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게 아쉽지만은 타선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쉐인 유먼을 선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 썩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롯데는 투타 엇박자에 시달리며 7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다. 믿었던 뒷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약해졌다. 롯데 입장에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