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정근우-최정, 내일은 뛸 수 있을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19 22: 02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아쉬움을 남기며 패한 이만수 SK 감독이 중간계투진의 선방을 칭찬했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회 최희섭에게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끌려간 끝에 3-4로 졌다. SK는 0-4로 뒤진 7회 3점을 쫓아가며 저력을 과시했으나 결국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후 “중간계투진의 선방은 훌륭했다”고 의의를 뒀다. 실제 이날 SK는 선발 여건욱이 3이닝 4실점하며 조기강판됐지만 최영필 김준 이재영 문승원 전유수가 나머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이 감독은 “주력 선수들의 몸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오늘 빠진 정근우와 최정은 내일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 전 오른쪽 어깨, 최정은 왼 옆구리에 각각 미세한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었다. SK는 20일 선발로 크리스 세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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