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삼성이라는 좋은 팀 꺾어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19 22: 07

"이겨서 기분좋다".
쉐인 유먼(롯데)이 7연패에 빠진 거인 군단을 구했다. 유먼은 1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7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직구 최고 142km에 불과했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롯데는 삼성을 4-3으로 꺾고 5일 사직 KIA전 이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유먼은 "삼성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이겨 기쁘다. 몇경기동안 우리 팀이 운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시 좋은 운이 우리 팀으로 넘어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전에 지난해 삼성전에서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배영수, 롯데는 김승회를 2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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